이날 회의는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13개 실무반의 22개 협업 부서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기상상황, 과거 피해사례 등을 분석하고 상황 판단을 통해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조치 및 대처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선제적으로 태풍 대비상황 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취약시설인 그늘막 79개소, 태양광발전 사업장 14개소, 현수막 게시대 300개, 비닐하우스 1,290동, 축사 761동, 어선 420척, 대형공사장 크레인 등 12개 등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성건1, 성건2, 양동, 유금, 모아 등 빗물배수펌프장 5개소에 대한 가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급경사지 18개소, 지하차도 4개소, 둔치주차장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은 이미 마쳤으며, 덕동댐 방류를 통해 태풍 근접 시 북천, 서천의 급격한 수위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지하차도 4개소는 침수 시 즉각적인 통행제한 할 예정이며, 둔치 주차장 2개소는 차량통제, 이동협조, 견인으로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외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46개소와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기상상황 및 국민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전파 할 예정이며,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피해 발생에 대해 홍보 중이다.
아울러,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 및 협업부서 간 공조 체계를 유지하여 위험 징후 발견 시 응급조치 선행 및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영석 부시장은 “독거노인에게 문자, 전화 등을 통한 안전 확인이 필요하며, 각종 행사 및 황리단길에 방문한 관광객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근접시 야외활동 자제 홍보, 행사 일정 변경 등의 검토 및 잦은 태풍으로 인한 기강이 느슨해지는 것을 주의해야 하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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