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코마 자매결연 40주년 맞아 교류확대 기대

군산시 타코바시 초청으로 미국 방문...L.A 한인 농수산물 엑스포서 군산상품 홍보도

전북 군산시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가 자매결연 40주년을 계기로 교류확대방안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교류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시는 타코마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L.A 한인축제 우수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로 미주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코마시의 초청으로 타코마를 방문 중인 강임준 군산시장 일행은 타코마시 시장 일행 등과 함께 21일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간담회에 이어 은행나무를 식재하는 기념식수 행사도 갖는다.

지난 4월 군산시를 방문한 바 있는 우다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가 이제 심은 나무가 커가는 것처럼 더욱 더 발전된 모습으로의 교류 관계가 되기를 희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79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군산시와 미국 타코마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교류 확대를 이한 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강임준 시장은 타코마에 있는 아태문화센터에 들러 워싱턴 주 지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시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양 도시 교류를 위해 헌신해 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일행은 L.A 현지에서 열리는 제 13회 LA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도 참석하고 현지 코트라무역관,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및 KBS America 등을 방문해 참가업체에 대한 각별한 지원 등 군산 지역 업체 상품에 대한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2009년부터 엑스포에 꾸준히 참가해 교민들에게 맛이나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효송그린푸드, 바다향, 아리울수산, 풍년보리원, 옹고집, 진포상회 등 관내 6개 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