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전기념식에는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과 이근우 경주경찰서장,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및 6․25 참전용사와 유족,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안강지구 전승비에서 분향 및 헌화를 시작으로 강동농협 농산물집하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예술봉사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생존 참전용사 소개와 선물증정, 참전용사의 전투회상, 기념사, 이영석 부시장의 인사말씀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영훈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1958년 10월 육군 제1205 건설공병단에서 전승비를 건립한 이후 1997년부터 17년 간 한국자유총연맹 강동면분회가 전승비에서 매년 현충일 추모행사를 지내오다 2014년부터는 전승기념 행사로 변경해 매년 기념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생존해계신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후세에 남겨진 후손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며 “고령이신 참전용사들의 건강 기원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통해 후손들에게 좋은 안보교육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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