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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배제 수사팀' 몰랐다…언행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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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배제 수사팀' 몰랐다…언행 조심해야"

'5촌 조카 녹취록' 질문엔 무응답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일 법무부가 조 장관 본인 관련 사안 수사를 전담할 특별수사단을 검찰에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몰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0일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저는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예민한 시기인 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 고위관계자들은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특별수사단을 만들어 조 장관 관련 수사를 전담케 하자'는 요지의 제안을 검찰에 한 것으로 알려졌고, 검찰은 이를 즉각 거부했다. (☞관련 기사 : 법무부 '윤석열 뺀 수사단' 제안에 정치권 발칵)

법무부가 검찰에 이같은 제안을 한 시점은 조 장관의 취임 첫날이었다. 법무부는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 교환"이었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구성 등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추석)연휴를 마치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5촌 조카 조모 씨와 사모펀드 투자업체 대표 최모 씨 간의 통화 녹취록이 전날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날 SNS에 올린 입장글에서 "최근 코링크PE 관련 사건 관계자들의 대화 녹취록이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내용의 진위와 맥락이 전혀 점검되지 않은 녹취록으로 인해 저의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음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 녹취록이 어떻게 언론에 들어갔는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도 했다. 녹취록에 나온 최모 씨는 전날 일부 언론과 인터뷰를 했고,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실은 해당 녹취록을 입수해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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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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