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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태풍 ‘링링’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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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태풍 ‘링링’ 피해 최소화 총력

강임준 시장 "시민들의 피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전북 군산시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5일 군산시는 강임준 군산시장 주재로 이날 오전 9시 관과소 읍면동장이 참가 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태풍 링링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시속 16km안팎의 속도로 이동하며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7일 오전쯤에는 서해안에 북상해 8일까지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인한 호우, 강풍, 풍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사전통제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대 주차장 및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의 차량에 대한 통제, 대피, 견인조치와 급경사지 등 재해발생 위험지역, 공사현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산사태와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조 등 배수시설물을 재정비, 연안어선의 대피명령과 소형어선의 인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공사장 주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시설과 안전펜스의 고정상태, 고층의 자재 적재 등 위험요소를 재정비하고, 특히 강풍으로 인한 노후가옥 지붕 날림과 타워 크레인 전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번 제13호 태풍은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로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태풍 피해 발생 시 관계부서는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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