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생각에 허전함을 메울 수 없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情을 통한 사랑 나눔에 나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4일 여수경찰서(서장 김근)와 경찰자생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주판중)는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고향의 情이 그리운 북한이탈주민을 초청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전달과 덕담을 나누며 다가오는 명절을 맞이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자리서 김근 서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시작은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이 안정된 정착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여수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주판중 위원장은 “여수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전모씨는 “명절이면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한데 매번 가족처럼 챙겨주니 너무 든든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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