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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달성군 제지공장 SRF보일러 건설 번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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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달성군 제지공장 SRF보일러 건설 번대 성명

남부지역은 ‘소각장 천국’...6만 주민 공해고통, 대구시와 달성군 주민요구에 대처미흡 불만

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달성군 제지공장의 폐기물 고형연료(SRF) 보일러 건설을 반대하며 이에 대한 불허가와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현풍.유가 테크노폴리스(이하 텍폴)는 5만여 주민이 거주하는 최첨단 도시로서 그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개발 당시 대구시나 주택개발업자들은 최첨단 도시, 청정도시를 내세우며 분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텍폴은 심각한 악취와 매연 등 공해로 공해방지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달성군은 수 년째 마찰을 빚고 있다"며 "텍폴 거주주민과 인근 주민은 제지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현풍읍 소재 제지공장 중 1곳이 5.0톤/HR 규모의 폐기물 고형연료(SRF) 보일러 건설을 추진해 주민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경실련은 "공대위가 악취 등 제지공장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폐기물 반입금지와 연료 교체, 제기공장 이전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A사 등 제지공장들은 물론 대구시와 달성군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엄윤탁 공대위 위원장은 “제지공장 직원과 가족, 하청업체를 동원해 700명의 증설 찬성의견서를 서명받아 정당성을 주장한다면, 공대위는 현풍,유가,구지면의 공해고통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제지공장을 향해 앞으로 수 천 수 만의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직접행동으로 나선다”고 경고했다.

또 “차후 타제지공장의 소각로 증설을 요구한다면 달성군 남부지역은 ‘소각장 천국’이 된다”며 걱정했다

한편 증설을 추진하는 A사는 폐기물 소각시설 2배 증설이유로 로 1호기는 수령 20년이 지나 설비 부품이 단종되고 노후화가 심각해 멸실 대상이고, 수령 14년인 2호기는 노후화가 진행돼 설비 및 방지시설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소각로를 증설하면 법적으로 배출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에 대기오염 물질이 저감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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