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은행과 시가 힘을 합쳐 해운대 동백공원에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
BNK부산은행은 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시와 '녹색공간 조성 및 관리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녹색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으며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컨텐츠 교류, 홍보 및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해운대 동백공원 내 동백상징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공원 내에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백나무 2000여 주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동백상징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부산시로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녹색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부산은행이 힘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선도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6월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슬로건을 '푸르게, 그린 부산!'으로 정하고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사업, 여름철 해수욕장 환경정화 릴레이 봉사활동, 부산환경공단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페이퍼리스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을 위한 그린금융 강화 등을 추진해 그린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 14001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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