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임계 허용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7월 1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2호기의 임계를 3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기검사에서 안전등급밸브에 대한 재료시험 요건과 설계 및 제작요건의 적합성 점검 결과, 점검대상 3492대 밸브 중 3486대 밸브가 기술기준을 만족했고, 수압시험 기록지가 누락된 6대는 신품으로 교체 후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CLP(Containment Liner Plate) 점검결과 검사대상 모두가 기준두께(5.4mm) 이상이었으며,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공극이 발견되지 않았고 제어봉제어계통 디지털 이중화 전면 개선, 발전소 제어계통 입‧출력 다중화 등 설비 개선 후 성능시험을 만족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해 신월성 2호기 해당 38개 항목 중 34건은 조치 완료됐고, 4건은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