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19 칭다오 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윤상기 군수가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하동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여행사들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5일 중국을 방문 중인 윤상기 군수가 3일 산둥성 칭다오시 칭양구 신강윈드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갖고 중국 여행사들과 관광교류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중국 산둥성의 유명 여행사와 관광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하동군을 비롯한 영·호남 자치단체의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유커의 하동관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상대회를 맞아 하동·남해·구례군이 합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하동의 자연·문화·관광·힐링산업을 매개로 한 경남·전남 연계 관광상품 홍보를 통해 유커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동·남해·구례군과 경남산동사무소, 칭양구 정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윤주각 경남산동사무소장, 왕파 칭양구 정부 서기, 칭다오·웨이하이 여행사 대표 20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군은 관광설명회에서 ‘언제나 가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알프스하동’을 모토로 한 영상물을 통해 하동의 관광명소와 다양한 먹거리,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소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언급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화개동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차 향기,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 및 레일바이크, 섬진강 재첩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 등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관광자원 등을 알렸다.
또한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돼 왕에게 진상한 명품 하동녹차와 청정 1급수의 섬진강 재첩, 대봉감, 매실, 하동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쾌적하고 친절한 리조트, 다원 등도 소개했다.
이어 3개 군은 중국금교유여(유)(총경리 왕간가), 청도강산국제여행사(유)(총경리 이언도), 청도고교연합국제여행사(유)(총경리 손해청), 위해양안국제여행사(유)(총경리 이호), 청도가합가일국제여행사(유)(부총경리 유빙), 산동교중국제여유(유)(부총경리 장홍량) 등 6개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군의 관광상품 개발에 따른 콘텐츠 지원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3개 군 송출에 수반된 제반 행정적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여행사들은 2020년까지 하동·남해·구례 등 3개 지역에 중국인 관광객을 5회 이상 송출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송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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