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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의 행복’, 행복택시 확대한다

청주시 5가구 10명이상 거주 교통불편 자연마을 44곳으로 확대 운영

▲충북 청주시의 한 행복택시 승강장 모습.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시골마을 주민들을 위한 교통수단인 ‘행복택시’를 확대·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 확대 주요 내용은 운행일수를 주 4일에서 주 6일로 늘리고 기존 31개 마을을 37개 자연마을로 세분화했으며 7개 마을을 추가해 총 44개 자연마을을 운행하게 된다.

추가된 7개 마을은 상당구 미원면 운교2리 절터골과 작은골,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 자명골(상막골) 청원구 오창읍 여천2리의 하리, 괴정2리의 탑산골과 셋집매, 입동마을 등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지고 5가구에 10명 이상이 거주하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공영버스 요금 500원으로(중고생 400원, 초등생 200원) 거주지 읍·면 소재지와 재래시장까지 오갈 수 있는 택시다.

행복택시는 2015년 첫 시험 운행 당시 7개 마을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31개 마을에서 2만 3893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시골에 이동수단이 불편한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 행복택시는 더할 나위없는 교통수단”이라며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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