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강양구)은 유관기관, 산업체, NGO, 지역민이 참여하는 '전남동부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달 25일 한국석유공사 인근 해안을 시작으로, 29일 여수신항 북방파제, 광양항 우순도 해안, POSCO 인근 해안에서 합동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여수해양수산청, 여수해경, 여수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여수수협,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한국석유공사, POSCO, GS칼텍스, LG화학, 삼남석유화학, 오일허브코리아, 동서발전, OCI, 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원사 및 지역민 등 2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업·단체 소재지 인근의 해안가를 정화대상 장소로 지정해 해양쓰레기 10톤을 수거하는 등 종전 정화활동시 참여율의 3배가 넘는 효과를 나타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해양 정화활동은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전남동부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에 많은 기관 및 업·단체가 참여토록 독려하고, 해양쓰레기가 모이는 해안가, 접근이 어려웠던 무인도 등 관리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 일회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찾아가는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 인식제고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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