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515억 늘어난 8530억원 규모, 제2회 추경예산안 편성

장욱현 영주시장 문화관광, 경제 활성화에 중점

▲영주시청 전경ⓒ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8530억원 규모의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제2회 추경 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8015억원보다 515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472억원이 늘어난 768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57억원이 증액된 602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4억원이 줄어든 240억원 규모다.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수서원, 부석사 등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해 한국문화테마파크 지하주차장과 편의시설 조성사업비 49억원, 부석사 관광지 조성 편입부지 매입비 57억원, 부석사, 소수서원 세계유산 등재관련 관광활성화 용역비 1억원, 소수서원 및 부석사 세계유산 이정표 제작비 2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첨단베어링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창출과 대규모 사업 추진을 대비 재정안정화 기금 130억원, 신영주 번개시장 주차장 조성사업비 10억원, 산업단지 기반시설 공업용수 시설 확충에 10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사업비 8천만원을 편성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영주에 걸맞은 여성·아동의 돌봄과 안전 구현을 위한 사업비로 가족센터 건립부지 매입비 30억원, 아동‧가족 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7천만원, 가정양육수당 지원비 2억4천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사업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비 54억원을 국비 보조사업으로 확보, 경유차 배출 저감사업비 8억원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비 3억3천만원을 편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투자도 확대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0일 최종 확정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수서원, 부석사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문화‧관광산업의 직접적인 성장 동력 개발과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영주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의결 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더 큰 영주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