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국 "꽃 보내준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국 "꽃 보내준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

지지층 향해 감사 인사, 정면돌파 의지 피력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지지층을 향해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 수사 착수에 대한 비판론을 지렛대로 지지층이 재결집하는 가운데, 청문회를 통한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는 30일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를 믿어주시고 음양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가 지지층에 대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후보자는 "이제 인사청문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며 "청문회가 곧 열리면 출석해 제기되는 의혹 모두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딸 입시 논란 등에 대해 "매일매일 꾸지람을 들으며 아픈 마음으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며 "국민들의 안타까움이나 저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질책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청문회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재강조했다.

현재 국회에서 여야가 청문회 증인·일정 등을 놓고 대치 중인 상황과 관련해서는 "청문회 일정은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그는 말을 아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조선일보> 등이, 지난 2006년 6월 학교 부지 매각에 당시 이사였던 본인이 '삼청한다'고 찬성했고 소송 당시 조 후보자 동생의 처제가 학교 행정실장에 임명됐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아예모르는 사안"이라며 "일단 동생의 처제는 행정실장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과거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장관직에서 내려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SNS에 썼는데 본인은 해당이 안 되느냐', '과거 권재진 법무부 장관 때 장관 본인이나 측근이 수사 대상이면 철저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본인은 해당이 안 되느냐'는 공격성 질문을 받고는 "그 점은 나중에 해명할 사안이라고 본다. 지금은 (장관이 아니라) 후보자이기 때문에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