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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반대' 55%, 찬성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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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반대' 55%, 찬성 39%

리얼미터 조사…20대 반대여론 눞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여론은 응답자 중 54.5%에 달한 반면 찬성 여론은 39.2%에 그쳤다.

반대 의견 중 '매우 반대'라는 강경 의견은 47.0%, '반대하는 편'은 7.5%였고, '매우 찬성'은 26.3%,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2.9%로 집계됐다.

찬반 의견은 응답자 성향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평가한 핵심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95.7%였으나, '매우 잘못한다'는 반대층에서는 반대가 97.5%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찬성 29.1% 대 반대 62.1%)와 60대 이상(31.4% 대 61.9%)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50대도 반대가 과반(39.3% 대 57.3%)이었다.

보수적인 50·60대 이상 연령층보다 20대에서 찬성이 더 낮게, 반대가 더 높게 나온 것은 조 후보자에 대한 반대 여론의 핵심 기제가 딸의 입시 문제임을 시사한다.

40대에서만 찬성 여론이 우세(54.0% 대 40.4%)했고, 30대는 찬반이 팽팽한 양상(44.7% 대 47.6%)을 보였다.

지역별로는대전·세종·충청(20.2% 대 70.2%), 부산·울산·경남(30.9% 대 67.9%), 서울(39.9% 대 57.8%), 대구·경북(36.7% 대 53.2%), 인천·경기(45.8% 대 45.8%), 광주·전라(56.7% 대 31.9%) 순으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교통방송(tbs) 의뢰로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02명 대상 유·무선전화 ARS 및 전화조사원 면접 병행 무작위걸기(RDD) 방식으로 시행했고,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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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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