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일본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캠페인 ‘1일 1인 일본규탄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의 지목으로 참여한 구 시장은 27일 3.1만세운동의 성지인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노(NO) 아베! 부당한 수출규제를 철회하라'는 피켓을 들고 아베 정부의 위선적인 행태를 비판했다.
구 시장은 "과거 역사의 반성 없이 부당한 경제보복을 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천안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시장은 챌린지 다음 참가자로 김홍장 당진시장을 지목했다.
천안시는 8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을 위한 신고 접수창구 운영 및 긴급경영 안정자금과 세제 지원 등으로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1일 1인 일본규탄 챌린지’ 캠페인은 일본 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한 15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일본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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