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민간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여수시 묘도동에 위치한 온동마을 어촌계를 국민방제대로 신규 지정했다.
여수해경은 23일 오후 3시부터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묘도동 온동마을 국민방제대 발대식을 개최 했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국민방제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방제대 등록증 수여 및 현판식 전달, 방제 자재 사용법과 방제작업자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온동 어촌계에 오일펜스 및 유흡착재, 방제작업도구세트, 방제복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를 위한 방제기자재를 전진 배치 했다.
이자리서 이철우 서장은 “여수시 묘도동에 위치한 온동마을은 대형 원유 취급 시설이 근거리에 있고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이번 온동 국민방제대가 바다 지킴이의 역할에 큰 기대와 중추적 역할을 펼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할 국민방제대는 지역어촌계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민간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총 57명의 방제 대원과 15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 지정된묘도동 온동 국민방제대는 지난 2010년 10월 여수시 삼산면 거문방제대를 시작으로 신덕방제대, 고흥 사양방제대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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