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착공한 지 4년 만에 완료했다.
울산시는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10억원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온산 연안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온산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정비 구간은 온산국가산단 내 하수관로(총연장 36.5km) 중 노후화된 화수관로 17.4km(직경 300~1350mm)다.
온산국가산업단지 기존 하수관로의 경우 대부분 콘크리트관으로 공단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관로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반 침하 발생의 우려가 제기돼왔다.
울산시 이병헌 하수관리과장은 "노후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 침하 등 사고위험을 방지해 무거운 차량 통행이 잦은 공단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