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노동청, 승강기 업체 근로자 잇따른 '추락사'에 감독 강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노동청, 승강기 업체 근로자 잇따른 '추락사'에 감독 강화

부산·울산·경남 내 승강기 공사현장 20곳 대상으로 실시, 법 위반시 엄중 조치

안전조치 소홀로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승강기 설치업체에 대한 감독이 보다 더 강화된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부산·울산·경남 내 승강기 설치공사 현장 20곳을 대상으로 3주간 기획감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해 동종·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협력업체 간 안전관리체계를 개선·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전모·안전대 착용, 승강기 내 안전난간·안전대 걸이시설 설치 등 추락방지 조치 여부, 와이어로프 등 달기구의 적정사용 여부, 안전보건교육 및 도급사업 시 원청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 지난 3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교체작업 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이에 부산노동청은 감독결과를 바탕으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해 소속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반드시 준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기동 부산노동청장은 "이번 기획감독을 계기로 안전조치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가 발생하는 승강기 설치업체에 대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감독결과 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업체에 대해서 행·사법조치를 엄중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부산지역 아파트에서 승강기 설치·보수작업을 하다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만 모두 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