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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친일발언에 민주당 김천지역위 1인 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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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의원 친일발언에 민주당 김천지역위 1인 시위 나서

"개인청구권 소멸"은 일본입장 대변, 일본 ‘자민당’ 입당하라 주장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회(위원장 배영애)가 지난 3일부터 송언석 의원 김천시 사무실과 김천역 등에서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김천)의 친일 발언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경북도당 차원에서 논평을 통해 한일청구권협정 당시 “개인청구권이 포함됐다”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김천)의 친일 발언을 비난했다.

송언석 의원은 YTN ‘노종면의 더 뉴스’에서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개인청구권이 포함됐다”며 “정부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가야한다는 입장을 보다 국제법 조약의 존중차원에서 소송 당사자에게 보상하고 사후 일본과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2018년 대법원 판결까지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인정해 온 개인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부정하는 주장일 뿐 아니라 강제 징용자들의 개인 손해배상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명시된 1994년 일본 참의원 회의록에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배영애 김천지역위원장은 “송언석 의원의 이번 친일 발언으로 강제로 끌려가 노역을 하다 고통을 받고 목숨을 잃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가슴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싸우고 있는 이때 일본의 억지 주장만 대변하는 송언석 의원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모를 지경”이라며 “하루빨리 일본으로 가서 ‘자민당’에 입당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규탄했다.

한편, 김천지역위원회는 김천 이마트와 롯데마트, 구미김천 KTX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이동하며 송언석 의원이 시민 앞에 사과할 때 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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