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산시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시속 30km안팎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6일 자정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내륙을 관통한 뒤 수요일 늦은 밤 동해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인한 후우, 강풍, 풍랑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행락객안전 관리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저지대 주차장 및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의 차량에 대한 통제, 대피, 견인조치와 급경사지 등 재해발생 위험지역, 공사현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산사태와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조 등 배수시설물을 재정비, 연안어선의 대피명령과 소형어선의 인양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 공사장 주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시설과 안전펜스의 고정상태, 고층의 자재 적재 등 위험요소를 재정비하고, 특히 강풍으로 인한 타워 크레인 전도 사고 예방을 주문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태풍 피해 발생 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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