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관 협치 기구' 시민 위원 공개 모집

시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 기회, 7일까지 부산시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의 공약인 '민·관 협치 기구' 운영을 위해 시민 위원을 모집한다.

부산시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인 '부산시민협치협의회'의 출범을 준비하며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시는 민선7기 '부산시민협치협의회 신설'을 공약으로 채택해 시민사회와 함께 민·관합동 협치추진단(TF)을 구성, 협의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협치추진단은 민·관 협치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부산광역시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으며 이 조례는 시민사회, 부산시의회와 함께 열띤 토론과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10일에 제정·시행됐다.

부산시민협치회의 위원 공모 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며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협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거돈 시장은 "민선 7기 민·관 협치는 지역과 관할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 협력과 소통이 특징이며 민·관 간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전면적인 시민참여를 위한 민·관 협치 기구의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민·관 협치 활성화는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관건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