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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사절단, 우리가 ‘한⦁중 민간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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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사절단, 우리가 ‘한⦁중 민간외교관’

중국 충칭, 상하이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발자취 탐방

▲ 경북 출신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외교사절단 12명이 출국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경북 출신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외교사절단 12명을 중국에 파견한다.

경북 청년 외교사절단은 중국 닝샤회족자치구가 주최하는 ‘국제청년교류캠프’에 참가한 후, 충칭과 상하이를 방문,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업적과 발자취 탐방’에 나선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80여명이 참가하는 닝샤 ‘국제청년교류캠프’는 홈스테이, 회족전통문화 체험, 중국 서부 사막체험 등 중국 현지 체험프로그램과 시도 소개 PPT, K-POP 댄스, 전통춤 등 각국의 청년들에게 한국과 경북의 문화를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로 경북도와 해외우호교류협정 체결 15주년이 되는 닝샤회족자치구는 경북도와 문화, 경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닝샤에서 열린 우호교류 15주년 행사에 경북도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해 기념공연,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 전시관 오픈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 하고 있다.

닝샤 캠프 참가 후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치장 임시정부 유적,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옛터 등을 탐방하며, 단주 류림(충칭 임시정부 국무위원, 안동), 김상덕 선생(문화부장, 고령) 등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또한, 상하이로 이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석주 이상룡(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안동)의 업적을 기리고, 윤봉길 의사 의거지, 신채호 거주지 등을 탐방한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58명의(’18.3월 기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한국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청년들의 애국심 및 애향심 고취와 한중 양국 항일역사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박노선 경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대표단은 경북 지역의 민간 청년외교사절단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지역 청년 12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국제청년교류캠프 참가로 지역 젊은이의 글로벌역량 증진은 물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한편 해외 독립운동 유적 탐방을 통해 청년들이 국가와 지역의 역사와 자긍심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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