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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전술핵 재배치' 발언에 민주당 "무책임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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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전술핵 재배치' 발언에 민주당 "무책임한 주장"

한국당 최고위에서 핵무기 개발까지 거론하자 반발...건설적인 대안 촉구

최근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유동철 부대변인(사하구의원) 명의 논평을 내고 "한국당은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고 막말과 망언으로 국민들을 혼돈케 하는 정당이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이어 "한반도 핵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한국당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며 "조경태 의원이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대통령은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한다. 미국이 받아주지 않으면 즉각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고 자강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독자적 핵무기 개발이나 전술핵 재배치 등은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한국당 주장대로 NPT를 탈퇴하고 핵무장을 한다면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로부터의 경제적 고립을 야기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무역 의존도가 70%나 되는 한국으로선 경제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며 "해외 여러 국가에서 우리나라 경제에 간섭하고 보복관세를 부가하게 되면 부산경제는 한국당이 항상 말하는 폭망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특히 "핵무장을 하게 되면 그다음 동북아 정세는 일본도 핵무장을 하고 핵 항모를 건조할 것이며 대만도 핵무장을 하려고 할 것이다"며 "그다음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 경제에 대한 보복 정책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한국당에 이같은 사태를 책임을 질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여야가 얼굴을 맞대고 고민을 해 정말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며 "그렇지 못하니까 제1 야당이 건설적인 대안은 제시 못 한 채 현실과도 맞지 않는 무책임한 주장을 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며 지지율은 계속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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