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과 함께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폭염 대응 T/F팀 등 재해대책본부를 가동, 24시간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수립한 ‘2019년 폭염대응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건강관리지원반 등 폭염 대응 T/F팀을 3반으로 구성해 분야별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체육관과 금융기관 등 공공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7천445개소를 운영하고, 쉼터 이용 시간도 24시까지 연장하는 등 이용자 편의 위주로 탄력 운영한다.
또 폭염 기간 도민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도록 각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에 냉방비 2억 3천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폭염 대비 항구대책 사업으로 총 사업비 53억 원을 확보해 폭염 저감시설인 그늘막, 쿨루프, 쿨링포그를 352개소에 설치하고,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을 교부받아 20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기존 축사 냉·난방 시설 개선과 가축 체력 강화 대책에 100억 원, 가축재해보험가입비 지원에 60억 원, 수온 변화에 따른 양식 방법 개선사업에 6억 원 등 총 166억 원을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임채영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사실상 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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