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출발해 울산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기체결함이 발생해 다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울산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8893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24(Flightradar24)'에서 해당 항공기의 항로를 보면 목적지인 울산에 인접한 경주까지 도달했으나 기체 결함을 발견하고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에는 승객 13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회항 후 항공사 측의 안내에 따라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 목적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으로 도착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울산까지 이동할 리무진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손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유압계통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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