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직장동료를 흉기로 찌른 중국 동포가 경찰에 체포됐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동포 A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오후 7시 40분쯤 천안시 동남구 북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B씨(39)와 싸우던 중 흉기를 꺼내 B씨의 가슴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던 혐의다.
경찰은 '남자들이 크게 싸우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하던 중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이유와 사고 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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