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비공식 제주방문

공식일정 없이 지난 26일부터 28일 3일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비공식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국정운영 방향 및 정국 구상을 위해 지난 26일 제주도를 방문해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대통령이 지난26일 제주도를 깜짝 방문했다.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페이스북 캡쳐

문대통령은 비공식 방문임을 감안해 부속실장과 경호실장 등 최소 인원과 함께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지인의집에서 3일간 머물렀으며 숙소인근과 제주시 탑동 인근의 향토음식점 등을 찾은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제주에 머무는 동안 공식일정없이 국내.외 산적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정국구상에만 집중했던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제주도 방문은 지난해 제70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때 이어 1년 여만이다.

더불어 청와대는 28일 "문 대통령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예정된 하계휴가를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가 취소 결정은 현재 우려되고 있는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 제외 각의 결정 및 지난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