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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사망자 수 10% 감축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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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사망자 수 10% 감축 협업 강화

25일 지역안전지수 개선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서 목표 달성 의지 다져

전라남도와 시·군이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통한 사망자 수 1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안전지수 개선 상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국장, 22개 시·군 부단체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이들은 안전사고, 자연재해,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화재 등 분야별 안전등급 개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망자 수 1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남도안전학당 어르신 안전교육 1만 7천 명, 청소년 안전교육 1천600명, 국가안전대진단 및 생활밀착시설 민관 합동점검 9천100개소, 시·군 안전관리실태 기획감찰, 소화전·교차로모퉁이·버스정류소·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 참여 활성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왔다.

또 교통사고 분야는 481억 원을 들여 굴곡위험도로, 노후 포장도 및 도로 시설물 정비 등 교통사고 위험구간 시설 개선·보강 407개 지구, 사업용 자동차 운수 종사자 교육 6천900명, 도민 교통안전 체험 2만 1천 명, 차로 이탈 경고장치 등 사업용자동차 안전장치 장착 지원 등을 중점 추진했다. 그 결과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지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6.9%(11명) 줄었다.

또한 감염병 분야는 결핵 발병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전수검진에 박차를 가하고,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감염 취약계층 예방 접종을 확대하면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살 분야는 농약안전보관함 2천1개소 설치 운영, 번개탄 판매행태 실천가게 105개소로 확대, 경로당 정신건강 이동상담실 220개소 운영, 우울증 선별검사 8만 4천106명, 생명지킴이 2만 9천 명 양성 등을 통해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화재 분야는 피난 설비 화재안전시설 140개소 보강, 전통시장 전문의용소방대 설치·운영 21개대 110명, 화재안전시설 93개소 보강, 건축물 1만 3천563개 동 화재안전특별조사 등 도민의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박병호 부지사는 “지난 2018년 전남지역 사망자 1만 7천여 명의 약 6%를 차지하는 1천여 명이 자살, 교통사고, 감염병, 화재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시스템 미비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안전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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