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골목상권 등 울산의 어려운 지역경제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시책이 추진된다.
울산시가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소통 365 릴레이 시책'을 도입·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책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주관으로 '소통 365 시민과의 대화(Song For You)', '소통 365 현장 속으로', '소통365 시, 구·군 정책협의회'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시민과의 대화'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5~6회씩 총 26회 계획되어 있다. 기존 수백 명의 불특정 다수에서 10~12명 내외의 소규모 간담회 형식으로 시정성과 홍보 및 설명에서 어려운 사항 청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울산시는 지난 15일 송철호 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로 '골목상권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태화강국가정원 내 울산생태관광센터에서 '시민과 함께 그리는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주제로 각 시민단체 대표와의 간담회도 개최한다.
울산시는 간담회를 통해 시민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들과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그려나갈 예정이다.
'현장속으로'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3~4회씩 총 17회 계획되어 있으며 송철호 시장이 쟁점지역,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현안을 보고,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0일에는 태풍 '다나스' 발생에 따라 주 식수원인 천상정수장 등을 방문해 정수공정현황 및 피해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 현장 행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구·군 정책협의회'는 8월, 12월 총 2회 계획되어 있으며 시와 구·군 단체장, 정책 추진부서장 등이 참석해 정책을 공유하고 울산 현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장태준 시민소통협력과장은 "소통 365 릴레이는 더 자주 시민들에게 다가가, 더 많이 듣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송철호 시장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현장의 생생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사업, 생활 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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