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021년 국제 해조류박람회’ 개최가 정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대회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4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개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해조류박람회 개최 실적
(2014년) ’14. 4. 11.~5. 11(31일간), 관람객 53만명, 수출계약 4,800만불
(2017년) ’17. 4. 14.~5. 7.(24일간), 관람객 93만명, 수출계약 5,230만불
국제 해조류박람회는 오는 2021년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24일 동안 완도항 해변공원과 신지명사십리에서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또 해조류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30여 나라가 참여한다. 주행사장인 완도항 해변공원에 해조류 이해관, 인류공생관, 지구상생관, 미래번영관, 청정바다관, 바닷말 체험장, 기업교류관 등을 운영한다.
부행사장인 신지명사십리 해변에서는 해양치유산업관, 요법센터, 체험 공간 등을 선보인다.
전라남도의 날, 해조류 생산도시의 날, 해양치유산업 지자체의 날, 해조류의 날, 바다를 건너온 어업인들의 날 등 스페셜데이와 국제학술회의도 열린다.
최근 해조류산업에 관한 관심이 국제사회에도 집중되고 있어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몽드’, 호주ABC방송, 국제해조류건강협회장 수전홀트 등이 전남의 해조류양식장 방문 등 국제행사 추진 필요성과 효과를 부각한 바 있다.
한편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오는 2021년 열릴 박람회는 우리나라가 해조류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적극 협력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