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공영홈쇼핑이 지역 농수특산물의 TV 홈쇼핑 판매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영홈쇼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 상품만을 취급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5년 7월 개국해 올 들어 4주년을 맞았다. 일반 홈쇼핑의 수수료는 35%인데 비해 공영홈쇼핑은 20% 수준으로 홈쇼핑 업계 최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농가와 농식품 업체에 홈쇼핑 판매를 지원하게 됐다
또 이날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공영홈쇼핑은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 발굴과 TV 홈쇼핑을 통한 판로 개척, 마케팅 활성화에 협력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공영쇼핑’에 전남 농수특산물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제철 농수특산물 수확기에 맞춰 ‘전남의 날’ 상품 특집전 행사도 추진한다.
공영홈쇼핑은 이날 협약에 맞춰 전남지역 우수 상품 TV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했다. 단독으로 진행된 생방송에서 여수 강순의 명가의 김치와 완도 다시마전복수산의 활전복을 2시간 동안 판매했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TV홈쇼핑을 통해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온 국민이 더욱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인 국민과 생산자인 농어민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TV 홈쇼핑 판매 지원을 위해 농식품 17개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7월 현재 TV 홈쇼핑에 참여한 8개 업체가 7억 7천3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수 강순의명가는 2억 1천600만 원 어치 김치를 팔았고, 정남진장흥표고주식회사는 표고버섯 1억 3천5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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