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기청의 이번 조치는 지난 1일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발표 이 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일본수출 규제대응 TF' 가동에 대한 후속조치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소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중소기업의 피해를 접수받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긴급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매출감소 등 피해가 구체화된 기업에 대해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함께 수입규제 회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컨설팅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중기부는 추경예산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080억 원과 컨설팅 지원사업 36억 원 등 필요한 예산을 신청했다.
대구·경북중기청은 이러한 단기적 지원정책과 함께 현재 관련부처 합동으로 추가 지원대책이 마련 중에 있다고 밝히며,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본부세관, 한국무역협회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김성섭 대구·경북중기청 청장은 “일본 수출규제의 장기화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긴밀히 소통하여 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한 중소기업이 있으면 ‘대구·경북중기청 애로신고센터’(053-659-2245)에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