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부 붉은 수돗물 관련 ... 제주도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추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무료 수질검사 실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무료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실시 .ⓒ 현창민 기자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지난 5일 최근 육지부 일부지역 에서 발생한 붉은수돗물 소동과 관련해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서 2013년부터 운영하던‘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 ’를 2014년 10월부터 정부시책에 따라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가정에서 마시는 수돗물이 안전한지 도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서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취하고 탁도, 색도, 잔류염소 등 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수질검사는 무료다.

특히, 수돗물 이물질 발생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저수조 청소 및 노후 옥내 급수관 관리요령 등 수돗물 수질과 관련된 안내 및 상담 등을 제공하는 등 수돗물의 안전성과 인식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은 온라인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 나 유선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 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1493가구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를 신청하는 등 연평균 250여 가구가 참여했고 올해는 6월말 현재 141가구가 수질검사 를 신청했다.

고윤권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직접 수질을 확인함에 따라,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내 가정에서도 수질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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