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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품질 유통활성화 사업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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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품질 유통활성화 사업 전국 최다

농식품부 공모서 전국 11곳 중 5곳 선정돼 국비 40억 확보

전라남도는 오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벼 건조·저장시설) 공모에서 전국 11개소 중 전남에서 신청한 5개소 모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고흥 두원농협, 해남농협, 영암 통합RPC, 함평 통합RPC, 완도농협 등 5개소다. 총 사업비 110억을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공개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또한 사업 규모는 개소당 최소 7억에서 최고 30억 원이다. 산물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일로, 원료 투입구, 건조기, 냉각장치, 건축·토목 사업 등에 쓰인다. 보조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20%, 자담 40% 수준이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벼 건조·저장시설)은 벼 가공에 따른 현대화시설 기반을 확충해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고, 지역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다. 쌀 품질 고급화 유지 및 수확기 벼 매입 확대를 통해 전남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해년도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활용되도록 사업비 투입 타당성 심의, 인허가, 실시설계 등을 사업 착수 전년에 마무리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쌀의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와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하고, 농협·민간 RPC를 대상으로 현대화 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으로 매년 3~4개소를 확보해 추진해왔다. 올해는 나주·보성·영암·영광 등 4개소가 선정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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