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장에서 골키퍼로 경기를 하던 중 갑자기 골대가 넘어지면서 10대 학생이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풋살장에서 골키퍼를 하던 강모(13) 군이 턱과 머리 등을 다친 것을 친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강 군은 친구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하던 중 골대에 매달리다 갑자기 골대가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넘어진 골대가 지면에 고정돼 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고 풋살장 관리 주체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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