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시내버스와 일반차량의 이용공간을 분리하는 간이환승센터가 조성돼 교통체증이 개선될 전망이다.
2일 시 관계자는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 것”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올해 말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이환승센터는 시외버스터미널 전면 도로인 풍산로에 시내버스 전용 정차장을 조성하고 택시와 일반차량은 하차만 가능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맞은편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식과 유사하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으로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택시, 자가용 등이 집중돼 혼잡을 겪어 왔다.
특히 버스정류장에는 불법주정차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단속용CCTV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일반차량과 택시의 하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간이환승센터가 조성되면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께 보다 나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