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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경부선 황금지하차도, 오는 2021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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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경부선 황금지하차도, 오는 2021년 개통"

황금시장-중앙시장간 연결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충청본부장 이종윤)과 경부선 황금지하도 신설공사 협약을 체결했다.ⓒ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충청본부)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부선 철도로 단절되었던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경부선 황금동지하차도 신설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천시의 대표 상권인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은 그동안 경부선 철도로 단절돼 통행의 불편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일 상권화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에 김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8년 설계 착수, 금년 5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협약을 체결했다.

김충섭 시장은 “민선7기가 시작되고 취임1주년이 되는 날 협약식을 거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편익과 안전을 위해 김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상호 협력하여 황금동치하차도 신설공사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난 1월 29일 예타 면제사업으로 발표된 남부내륙철도를 포함한 십자축 철도망 구축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종윤 충청본부장은 “뜻 깊은 날(취임 1주년) 김천시와 충청본부가 황금동지하차도 신설공사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더 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하차도 신설공사가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화답했다.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경부선 횡단차도는 용파사거리에서 한신아파트 방면 경부선 선로 구간에 총 연장 20m, 높이 2.5m로 인도 포함된 왕복 2차선으로 2021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그동안 통행의 불편이 해소되고 단절된 중앙시장과 황금시장이 서로 연계되어 지역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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