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군MRO 청주공항 최적…국방부·국토부 협력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군MRO 청주공항 최적…국방부·국토부 협력한다

김종대 의원, 1일 민·군MRO 융합방안 토론회서 조기추진 이끌어 내

▲1일 국회에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개최한 민·군 항공정비 융합방안 토론회가 열렸다.ⓒ김종대 의원실


연간 10조 원대 규모의 민군항공정비사업(MRO)의 최적지로 청주국제공항이 부상했다. 또한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협의체 구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1일 국회에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개최한 민·군 항공정비 융합방안 토론회에서 국방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방부를 대표해 참석한 하헌철 국방부 장비관리과장과 국토부 대표로 참석한 오원만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국방부와 국토교통부가 민관군MRO 양대 유관기관인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민관군MRO를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론회에서 주제 발제를 맡은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센터장은 “항공MRO는 신규투자없이 기존의 산업시설을 시스템만 바꿔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야다”라며 “군수MRO의 비용은 군인 인건비까지 합하면 향후 10년간 50~60조원 가량이다. 민군의 중복투자를 줄이고, 군 보유 시설과 장비를 민간이 함께 활용해 민간과 군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민관군 MRO 사업화와 관련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됐다.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장은 “1단계로 민관군 MRO 국가전략산업 육성정책 수립, 2단계 민군융합 MRO 클러스터 육성 그리고 최종적으로 국가대표 MRO기업을 육성 계획을 시급히 세워야한다”며 “항공MRO 시장에서 저렴한 인건비가 최대 경쟁력이었던 시대는 가고 자본·노동·기술 각각의 경쟁력이 균형을 이루는 과도기적 단계로 들어섰다. 한국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

민군MRO 사업을 벌이는데 청주공항이 적지라는 의견이 공군으로부터 제시되기도 했다.

강규식 공군 군수참모부장은 “민군MRO 사업을 벌이는데 입지조건이 아주 중요하다. 인천공항 못지않게 청주공항도 허브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며 “군이 미리 갖춰둔 시설과 장비를 민간이 함께 쓸 수 있다면 커다란 시너지와 산업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실업자수가 120만 명을 넘는 등 본격적인 저성장시대에 들어선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민·관·군MRO에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청과 청주시에 청주공항에 정부주도 민관군MRO 추진을 제안했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충북지역에서도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