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전반기 1년은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한 해.”
취임 1주년을 맞은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의 소회는 ‘신뢰’에 집중됐으며 신뢰의 초점은 도민에게 향했다.
장 의장은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라며 그동안 도의회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눈초리를 의식한 듯 의회 운영의 중심을 도민에게 뒀다.
이어 장 의장은 도민을 향한 의정활동을 “혁신을 거듭한 한해”라고 표현하며 도민에게 다가가기위해 노력한 점을 어필했다.
주요 성과로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갈등을 겪어온 초·중·고 무상급식 예산분담의 중재자로 나서며 도의회의 역할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이어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지원을 위한 특위와 미세먼지 대책 특위를 구성해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 예타면제 건의안’,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촉구 건의안’ 등 9건의 건의안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 부처에 건의했다.
‘레밍’으로 대표되는 물난리 해외연수를 개선하는 등 자정 노력도 돋보였다.
도의회는 우선과제로 선정한 해외연수를 개선하기위해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하고 규칙에 반영해 제도화했다. 이후 실시한 교육위 국외연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도의회 조직개편방안을 마련했으며 두 차례 실시한 전체의원 연찬회에 역대 의회 최초로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등 의원 역량강화에도 힘썼다.
이밖에 자치분권 확대와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활동도 적극 전개했으며 충북도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공론화 하며 충북도에 요청하기도 했다.
조례 제정 등 도의회 본연의 임무인 입법 활동에도 힘썼다.
도의회는 지난 1년 간 9회에 걸쳐 108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2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건수는 84건으로 전체 조례 건수의 67%를 차지했다. 10대 전반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487건을 지적해 집행기관에 건의·개선·시정을 요구하며 전년도 행정사무감사보다 30% 정도 확대된 활동상을 드러냈다.
장 의장은 “도민의 염원을 담는 통합의 공간이자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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