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름 휴가철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의 식품 취급업소 위생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이용객이 많아지는 해수욕장 등 피서지를 비롯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주변의 조리식품 판매 업소를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또 식품취급업소의 무등록(무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판매장 등 위생적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햄버거·김밥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또는 부적합 업체는 행정처분 조치를 하고, 고의·상습적 식품 위반 행위에 대해선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최병용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여수는 모든 경기가 야외에서 이뤄지므로, 폭염이 지속되는 대회 기간 동안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식음료 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식품 취급업소 486개소를 점검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보관 등 위반사항 29건을 적발, 행정조치를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