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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민중심, 균형발전 정책'으로 시민행복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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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민중심, 균형발전 정책'으로 시민행복 높이겠다

권오봉 여수시장, 기자간담회서‘민선7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 밝혀'

권오봉 여수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분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하반기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분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7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여수시

권 시장은 "민선 7기 여수시는 조직개편, 공약사업 집중관리,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시정운영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7개 기업과 6조 240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고, 박람회법 개정에 힘을 보태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 화양고 혁신학교 선정, 전남대 여수캠퍼스 지역 맞춤형 학과 개설, 여수시립박물관 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 등 인재양성과 문화 기반도 확충했으며 4년 연속 관광객 1,300만 유치와 함께 낭만포차 이전 추진, 시민불편 해소사업 시행 등 시민중심의 관광정책을 도입해 성과중심의 효율적 행정수행으로 2018년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43개 분야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9억여 원도 받았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민선7기 주요 성과에 이어 올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5개 지표로 나눠 소개했다.

먼저, ‘풍요롭고 균형있는 상생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수산단 신증설에 따른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산학융합지구 조성, 혁신지원센터 구축, 수소경제 기반 조성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도 뛰어든다.

또,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 여수해양기상과학관 건립, 국제컨벤션센터 유치, 세계한상대회와 국제 섬 여수 포럼 성공 개최, 2022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다음으로 ‘품격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낭만포차를 거북선대교 하부 공간으로 이전하고 돌산 백초~거북선대교 진출입로 개설, 만덕교차로 개선, 웅천~소호 도로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 챌린지파크 관광단지 조성 등 고품격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섬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등을 통해 2026 세계 섬 박람회도 착실히 준비중이며 2022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시립박물관 건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웅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살고 싶은 건강‧교육‧복지도시’를 목표로 도서보건지소 물리치료실을 확대 운영하고 노인일자리와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사업을 확대함과 더불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높이고 여수형 어린이집과 돌봄서비스도 확대하며 육아종합지원센터‧이순신도서관‧어르신 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웅천지구를 문화‧복지 허브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민의 삶이 우선시되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문수주택단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자산공원 주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전라좌수영 동헌지구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과 국동항 지구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며 석유화학산단 재난대응 통합 안전 인프라 구축과 둔덕‧학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를 만들고자 사랑방 좌담회, 시민청원 제도, 카카오톡 여수 신문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감사관 운영, 청렴교육 강화, 비위행위자 처벌 강화 등 내‧외부 통제를 강화해 공직 청렴도도 높이겠다는 게획이다

권 시장은 마무리 말을 통해 “지난 6월 8일 관리 소홀로 전라좌수영거북선 방문객 사고 발생해 미국 출장 후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분들에게 사과를 드렸다. 환자분들이 완쾌할 때까지 보험 등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전면적으로 시설물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은 여수의 미래를 고민하고 큰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여수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근 상공회의소 이전문제로 상공인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시가 중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TF팀이 구성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TF팀의 회의를 지켜보고 적절한 시간에 시가 관여해 중재할 일이 있으면 최대한 노력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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