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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로 '3차 정상회담' 타진? 트럼프 "아마도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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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로 '3차 정상회담' 타진? 트럼프 "아마도 있었을 것"

트럼프 "어느 시점에 만날 것"…트럼프 방한에 쏠린 관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에 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음을 시사했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 안에 정상 간 만남에 대한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마도 있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양측이 "어느 시점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30일 방한 일정 중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또다시 나오고 있다. 미 국무부가 24일 북미 정상 간 만남은 계획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 들어 정상 간 친서 외교가 가동되고 상대방에 대한 우호적인 메시지가 오가면서 이러한 전망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와 관련 이날 기자들에게 "그냥 멋진 편지가 오고 간 것일 뿐", "생일 축하 편지", "그냥 다정한 두 통의 편지"라고 말하며 그 의미를 다소 축소시키려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친서의 내용과 관련해 KBS는 25일(한국 시각) 한미 관계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실무 협상을 통한 접점을 찾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길 바란다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같은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 참석, 친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톤인 것은 맞다"며 "정상이 편지를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대화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화 의지가 분명하다는 것은 서로 북미가 서로 확인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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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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