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시지역위원장은 맹정섭 성균관대 초빙교수와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또한 보은·옥천·영동·괴산 등 동남4군은 김재종 옥천군수의 대행체제로 운영하는 등 충북도당이 총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이다.
24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충주와 동남 4군의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주지역은 1년여 동안 지역위원장이 공석이었으며 신청자도 무려 6명이나 됐으나 조강특위는 맹 초빙교수와 한 전 시장의 경선으로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충북도당은 두 후보의 경선을 곧 시행할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지역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 100%를 대상으로 ARS를 통한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 4군은 이번에도 지역위원장을 선정하지 못하고 김재종 옥천군수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하면서 지역의 심각한 인물난을 드러냈다.
특히 충주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동남 4군은 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이들과 상대해야 하는 지역위원장 인선 결정에 고민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충북관계자는 “이번 조강특위 결정으로 충북도내 8개 지역위원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다”며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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