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지역 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기간 방치돼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미관을 해치는 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은 지약 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아니한 주택, 농업용 폐축사, 폐 버섯재배사 등을 읍면사무소를 통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파손 등 거주가 어려워 철거가 필요한 주택인 철거형과 즉시 또는 리모델링 후 활용 가능한 주택인 활용형으로 구분해 건축년도, 주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유주가 동의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등록해 귀농·귀촌인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고 장기간 방치돼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폐 버섯재배사를 선별해 철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고령화·인구감소 증가로 빈집 증가 및 관리 불량 등 빈집문제가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농촌빈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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