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인구 가운데 20~30대가 학업과 취업 등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부·울·경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권 인구는 797만1000명으로 전국의 15.4%를 차지했다.
동남권 인구는 지난 2015년 805만2000명에서 2016년 804만5000명, 2017년 801만6000명 등으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44만1000명, 울산 115만6000명, 경남 337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세 지역 모두 전년보다 인구가 감소했으나 경남의 인구감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남권을 빠져나간 순유출 인구는 4만5000명에 달했으며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부산·울산·경남 모두 20~30대 인구 순유출이 많았는데 이는 학업과 취업 등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인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