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에 나선다.
울산시는 오는 23일부터 30일(6박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네덜란드 로테르담, 덴마크 에스비아르·코펜하겐 등에 투자유치단(단장 송철호 시장)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먼저 러시아에서(23~26일) 에너지 관련 북방경제협력과 투자유치를 위해 트렌스네프트사·루크오일·노바텍사와 차례로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후 주 러시아 대사와 간담회를 통해 러시아 경제동향과 한·러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러시아 극동지역개발부를 방문해 울산시와 조선산업분야에 대한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오는 2020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3차 한․러 협력포럼'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네덜란드(27일)에서는 로테르담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사를 방문해 전략적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협력을 강화한다.
덴마크에서는(28~30일) 에스비아르시에 위치한 해상풍력발전 조성지 및 항만배후단지를 시찰하고 에스비아르 시청을 방문해 현지 시장과 해상풍력 중심 도시로의 성장 과정과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외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치전략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기존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북방경제협력을 통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과 함께 부유식해상풍력, 수소산업, 게놈기반 바이오 산업 등 울산의 미래를 담보할 4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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