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태권도부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대 태권도부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한국체육대와 동일하게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청주대는 체급참가 인원에서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54kg급에 출전한 최원철(스포츠재활과 2년)은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20점 이상 큰 점수 차로 이기며 결승전에 올라 무려 30대0이라는 점수로 승리를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원철은 지난해 전국체전과 대통령기 및 협회장기 등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협회장기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 체급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58kg급의 정수빈(스포츠재활과 2년)은 역전과 재역전의 명승부 속에 준결승전, 결승전을 모두 연장전 골든 포인트로 승리하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수빈은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이 체급의 신흥강자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68kg급의 박민찬(체육학과 3년)은 준결승전에서 무릎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그동안 청주대 태권도부는 대통령기 우승, 국방부장관기 및 협회장기 준우승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정상에 우뚝서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청주대 태권도부 지용석 교수는 “청주대가 몇 년간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면서 명실공히 대학 태권도부의 명문대로 손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치,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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