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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세종시 출범 행사 강연료 1500만 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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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세종시 출범 행사 강연료 1500만 원 받아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난 2017년 7월22일 세종시가 주최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홈피

방송인 김제동씨가 세종시가 주최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1500만 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7월22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세종시민 행복 토크쇼’를 열었다.

그는 이날 40여 분 강연에 15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타 시·도 연예인들의 집행 내역과 세종시 공연 전 논산에서 김 씨의 출연료가 15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참고해서 당시 기획사에서 그에 상당하는 출연료를 집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2012년 논산시가 주최한 시민과의 정책토론회와 2017년 9월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강연해 두 번 걸쳐 2600여만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종시는 김제동 고액 강연료에 대해 철저하게 감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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