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확기를 맞아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양파 수급조절을 위해 소비촉진운동을 본격 전개한다.
올해 전국적인 중만생종 양파의 수급상황은 12만톤이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경북 2만 여톤)되며, 시중에서 거래되는 양파의 도매가격 또한 하락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양파의 불안정한 수급상황 문제의 해법으로 소비촉진 운동을 돌파구로 제시했다.
우선 18일 도청직원대상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7월중 대도시 특판행사, 상시 직거래장터 개설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소비촉진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18일에는 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직원을 대상으로 시중가보다 10~20%저렴하게 양파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열어 7톤(700망/10kg) 정도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행사에 앞서 양파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도청 구내식당에서 짜장면 먹는 날 행사도 함께 갖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양파는 식탁위의 불로초로 불릴 정도로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도민들이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정책과 연계, 양파의 시장격리를 위해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6천여 톤을 산지폐기한 가운데 소비촉진운동과 함께 정부수매물량 비축을 통한 적정가격 형성유도 등 다방면으로 수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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